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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910 신상 촬영후기 - 일본 후라노 리조트
작성자 보더05c (ip:)
  • 작성일 2010-11-18 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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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504
  • 평점 0점


안녕하세용 보더05 인사드립니당 ㅎㅎ
ROMP 의 '0910 커밍쑨 스토리' 제 2편 일본원정 즐기기~!!!
이번엔 북해도 후라노닷~!! 편을 올려드립니당~

때는 지난 3월 중순. 울나라는 이미 꽃이 피고 봄이 찾아와버린 때에,
샘플작업이 많이 늦어져서 뒤늦게야 떠난 일본 원정~

눈이 많은 일본이지만 높은 온도에는 2~3 미터의 적설량도 우짤 수 없다네요~
그래서 선택한 일본원정 코스는 역시 북해도~ 그 중 건설 파우더로 유명한 후라노~ 스키장 ㅎㅎ
제작년에 갔었던 니세코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좀더 편하고,
훌륭한 건설 파우더를 느낄 수 있었던 곳입니당~ ^^

이번 원정 멤버를 소개하면서 롬프 0910 신상 촬영 후기를 전해드립니당~ ^^


원정대장? 소심한 일본어를 거침없이 구사하며,
4년차 원정 참가로 이젠 일본 원정이라면 척~ 하면 척~ 인 '보더05' 군

무거운 카메라를 무기삼아 실질적인 보쓰~ 흉내를 내는
보더05 군의 영원한 새색시~ '찍찍꽁이' 양

2년차 멤버로 언제 어디서나 알아서 척척~
자기 할일을 묵묵히 해주는 이제 모델삘이 은근슬쩍 느껴지는 '란' 양

올해 처음, 느닷없이 참가하게 된 멀리 화성에서 온,
힘 꽤나 쓰는 소녀 '마르스' 양

장장 7박 8일 동안, 두고온 딸래미가 너무 보고 싶어
매일밤 핸폰을 부여잡고 눈물을 훔치신 영상에 살고 영상에 죽으리라~ '배장' 형님

이렇게 다섯이서 우여곡절? 끝에 0910 신상 촬영을 하러
북해도 아사히카와 공항으로 몸을 실었습니다. 흐흐~
날씨가 따땃하니 초 여름 날처럼 환했던 한국을 멀리하고 일본에 도착하자...
비행기 날개 밑으로 보이는 넓디 넓은 눈밭~ 이야 역쉬~ 하고 내뱉은 탄성을
도로 삼켜버리게 만들었던
창밖으로 후두둑~ 떨어지는 빗줄기~!!!


이런~!! 우리는 장장 50여벌의 옷을 싸짊어지고 왔는데~ 흑흑~ ㅠ_ㅠ

이번 원정의 목적은 다름아닌 신상품 모조리 촬영~!!!
작년처럼~ 신상 보드복 쪼메 들고와서 테스트 겸 촬영겸 띵가띵가 보딩을 즐기자~ 도 아니고
예전처럼 시즌 마무리하고 좀더 보드가 타고 싶은 열정에 멀리 일본까지 날아온 것도 아니고
오로지 50여벌의 보드복을 무한코디로 숨못시게 만들었던,
종이가 찢어지도록 잉크가 프린팅된 촬영 스케줄표를 가지고 멀리 일본까지 날아왔는데...

이런이런 빗줄기가 우리를 반기다니~ 흑~


아무튼 우리는 준비된 후라노행 버스를 타고~ 후라노 스키장으로~ ㅎㅎ
가는동안 빗줄기는 더욱 거세지고~ 이거 참~

여기서 후라노 스키장에 대해서 잠깐~!!!
북해도(훗카이도) 아사히카와 공항을 이용하는 후라노 스키장은 공항에서 불과 4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첫날 오후 라이딩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

기존 나가노나 북해도 삿포로 공항을 이용했던 스키장들은 공항에서 부터 2-3시간은 가야
스키장 리조트에 도착하기 때문에 첫날 라이딩은 사실상 포기 였었는데..
후라노는 첫날부터 부담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강점일듯~!!!

후라노는 북해도 지역중에서도 건설파우더로 유명합니당~

그만큼 구름위로 떠다니는 파우더 보딩의 덩실덩실함을 느낄 수 있죠~ ㅎㅎ
또한 정설된 슬롶과 비정설의 슬롶이 섞여있어 재미가 있죠~
비정설된 슬롶은 파우더보딩을 처음 겪는 보더들이거나 라이딩 실력이 부족한 보더들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기 땜시 주의하셔야 하구용~

그래도 엄청 재밌고 새로운 세계이기 땜시 다들 한번씩 경험 해보시면 좋을거에용~
무조건 고고싱 하고 보는거죠 ㅎㅎ

눈속에 파뭍히고 헤롱헤롱 저질 체력이라면 책임은 못지고요 ㅋ


후라노 스키장은 후라노존과 기타노미네존 2개의 스키장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하나가 휘팍이나 성우보다 더 큰정도 입니다~
후라노존은 파우더 보딩 코스가 꽤 있고, 다양한 코스가 아주 많고요~
101인승 로프웨이가 정상까지 5분만에 데려다 주는것도 장점입니당.

기타노미네존은 하단부에 잘 정설된 아주 넓고 넓은 코스가 매력적 입니당~
파크도 있으나 기대는 안하심이 좋구요~
하루 한 코스씩 돌면서 맘에 드시는 쪽을 선택하심 좋을듯 해요~



그럼 후라노에 대한 소개는 이만~ 마치고
본격적으로 0910 제품 및 촬영후기로 들어갈게요~~ ㅎㅎ


본격적인 촬영 전~
오늘 촬영에 대해서 거침없는 대화??? 를 나누고 있는 마르스와 란~ ^^
저 가방안에는 카메라와 쏘세지와 육포와 쪼꼬바와~
여분의 고글과 비니, 보드복까지 몽땅 뜰어있습죠~ ㅎㅎ 쫌 무거워요 ^^a

장소를 옮겨서 산으로 산으로~ 고고씽~
좋은 그림을 잡으려면 어디든지 갈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배낭속에는 길을 잃어도 혼자 살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고요~ ㅎㅎㅎ


호텔 근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도 촬영을 했어요~ ^^
때로는 이렇게 눈폭탄을 맞고 버려지기도 합니다. 사실 마르스만 두번째 눈폭탄~ ㅋㅋ


멤버들보다 항상 먼저 바삐 움직였던 '찍찍꽁이'양~ 촬영 이틀만에 팔이 안올라가는 아픔을 겪었죠~
그 무거운 대포같은 카메라 덕에..


날씨가 날씨인지라~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는 하늘땜시~
카메라는 항상 저렇게 준비된 사수가 되어야 하죠~!!! 랩으로 칭칭 감아 보호를 해줘야 합니다.
왜냐면~ 비싸기 때문이죠? ㅋㅋ
언제고 시도때도 없이 눈보라가 몰아칠지 모르니까용~


이렇게 말이죠~
음... 사진은 쫌 멋지게 나온거 같다~ ㅋㅋ 어때요?


후라노존에는 101인승 로프웨이가 있답니다. 얼마나 클까 궁금했었는데~
실제로 101인승 아닐듯 하고~ 아무래도 박박 우겨넣어야 겨우 들어갈텐데..
절대 100명 까지 타긴 힘들거 같아요~
그래도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케이블카가 산 정상까지 정확히 5분만에 날라준다는 사실...
캬~ 대단하죠~

오른쪽 사진이 로프웨이 내부 입니당~
양쪽 구석탱이에는 작은 의자들도 좀 있구요~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서서 가야하죠~ ^^ 사람들 바글바글~ 그래도
정상까지 5분이면 도착하는 엄청 빠른 속도~ ^^ 진짜 빨라요~
기념으로 셀카질~ 찰칵 찰칵~ 했죠~


후라노존에서 기타노미네존으로 넘어가는 곳은~ 보드라면 반드시 걸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평지가 쭈욱 이어져서 쏘다 쏘다 결국엔 걸어야 해요~ 그래도 잠깐이지만 ^^

후라노존에서 기타노미네존으로 넘어가는 곳은 정말 경치가 너무너무 훌륭합니다.
그럴땐 이렇게~ 사진으로 꼬옥 남겨야죠~ ^^


매번 사진찍고 보딩하고 놀다가... 데크들기 놀이도 합니당~ ㅋㅋ
카메라 구도의 힘을 빌어~ 이렇게 데크 선전도 좀 해주고요 ㅎㅎ
저희들 데크 스폰 해주실~ 뿐~ ^^// ㅋㅋ


촬영하고 라이딩하고 지치고, 지쳐서..
아마도 오후 늦게 호텔로 돌아가는 리프트 였을겁니다. 마치 한쌍의 병아리를 보는듯한 ㅋㅋ
0910시즌 대박 커플 상품이랍니다. 270 노랑이 자켓 시리즈~ ^^
커플들은 어서 어서 준비해두세용~ ㅎㅎ 강추~


요 사진은~ '찍찍꽁이' 의 데크 바인딩 셋팅을 다시 하는 사진이랍니다~
파우더 보딩을 하다보면 앞으로 데크가 꽂히는 경우가 많고,
후경을 주고 타야 덩실 덩실~ 제대로 된 파우더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서요~
바인딩을 뒷쪽으로 옮기고 있는 거죠~ ^^


전날 눈이 많이 내려 꿈같은 보딩을 했던 날 입니당~

7박 8일간의 일본 원정 동안
어떤날은 하루종일 눈이 왔고, 어떤날은 비가 오기도 했고요~
또 어떤날은 해가 쨍쨍 눈이 녹아 흐리기도 했었죠~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날씨 때문에 정말 정말 촬영하기 힘들었답니다.
너무 해가 밝아서 그냥 마냥 앉아서 대기했던 시간도 있었고,
눈보라와 안개땜시 2-3미터 앞도 안보여서
촬영을 못했던 적도 있었고, 무지막지 쌓인 눈속에 파뭍혀 마냥 즐거웠던 적도 있었고요~ ^^


이렇게 재미나게 즐거웠던 7박 8일 동안의 원정이었습니다.
무려 12,742장이나 되는 사진을 찍고, 60분짜리 6mm 영상 테잎은 8개나 찍고 왔던~ ^^
사진과 영상은 앞으로 재미나고 다양하게 전달을 계속 해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이쯤에서 ROMP 의 '0910 커밍쑨 스토리' 3, 4편 예고를 살짝~
3편에서는 일본 원정 후기 영상 episode2 가 공개 됩니당.
허접하지만 재밌고 즐거운 라이딩 모습이 담겨있구요~
4편은 0910 보드복에대한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전체적인 라인업 구성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리플이벤트도 있을거니 기대 많이 많이 해주세용 ^^


그럼 이상으로 원정기를 마치렵니당~
감사합니다. ^^


ROMP 'For Bluebird Day'

첨부파일 10_story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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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 홍석환 2011-01-13 13:50:54 0점 수정 / 삭제

    전 약 한달전에 후라노 다녀왔는데... 진작 롬프 옷 샀더라면... 입고찍은 사진 올려봤을텐데.. 아쉽네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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