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보드복 구입까지 걸린시간..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2년 걸렸습니다.

워낙 우유부단한 성격 탓이겠지만 참 옷이라는게 유행도 타고

금액 대비 해서 봤을때 관리도 해야되고 그냥 편하게 1만원 내고 빌려입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어서리

'허나 내 보드복 하나쯤은 있어야 겠다' 와 스키장 도착했을때 렌탈샵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고 들어가서

맘에 하나도 안드는 옷들을 보며 고민하는 것 보다 '리프트로 바로 직행'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작년과 달리 적극적으로 보기 시작했죠

stl도 가보고, 보드샵도 가보고, 마지막으로 아이쇼핑만 죽어라 하던 롬프샵 방문

사실 남자임에도 배기핏, 힙합핏 보다는 슬림핏을 좋아하는 터인지라 50:50을 보고 갔는데여

빨간색을 생각했으나... 좀 물빠진 빨간색 같았습니다.

절대 주관적이오니 오해는 마시길...

그래서 파란색으로 눈을 돌리다가, 540도 보다가, 1080도 보다가 그러고 그냥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는데

사장님 이셨을까여...? 이거 입어보세여 라며 받아본 50:50사하라.....

뭐 모르겠다 한번 입어보자~

오... 바지.. 딱 슬림핏 좋았습니다. 성격상 정말 안에 보호대 하나 차고, 딱 달라붙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으나

그정도로의 핏은 아니었구여, 이느낌은 뭐 저의 첫 구매이니 만큼 더이상은... ㅋㅋ

확실한 건 슬림핏, 제가 좋아하는 핏 라인이 잘 살아 있다는 거랍니다.

일단 사이즈로 인해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저의 사이즈는

키 178 / 몸무게 63 / 허리사이즈 29 임돠

제 생각에는 m사이즈도 조금 큰거 같으나 사장님 말로는 이정도가 딱 이라고 하시니 참고 하시면 되실듯 하네여

안그러면 wm 사이즈로 가야 한다니... 그건 좀?

암튼 제가 봤을때 보호대를 위해 허리사이즈를 조금 더 늘릴 수 있도록 지퍼까지 달아놓았으니 허리 32까지는 무난하지 않으까 싶었습니다. 좀 꽉 끼실시도 있겠으니 직접 방문해 보시길....

저랑 비슷하시면 m사이즈가 맞으세여~

암튼 위 아래로 깔맞춤....

촌스럽게 깔맞춤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 대박이었습니다. 제 동생에게는 요쿠르트 아줌마 같은 느낌도 있다고 들었지만 한눈에 그냥 꽂혔다는!!

사진상으로는 무난하고 또 무난한 듯 하지만 핏을 정말 잘 살린거 같고, 색도 볼 수록 땡긴다고 해야 할까여

그냥 저의 욕심으로는 다들 그냥 파랑색이나 빨강색 샀으면 좋겠네여...

나만 입게.... ㅋㅋㅋ

아 위 아래로 색 섞어서 입는 것도 갠찮은 것 같습니다

암튼 아주 맘에 드네여~ 이제 택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면 수정해서 사진도 올려볼께여~

롬프 만세!!